자발적 이직의 원인 연구
1. 들어가며
인력의 확보와 관리라는 측면에서 신규 종업원의 채용 혹은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현직 종업원의 이직을 방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이직관리에 대한 많은 연구들도 이직의 원인을 분석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직의 원인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거시적 관점에서는 이직률과 전반적인 경제활동 수준, 고용수준 및 실업률과의 관계들이 주로 연구되었으며, 미시적 관점에서는 행동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개별 조직차원 또는 개인차원에서 이직의 발생요인과 결정과정에 대하여 규명하려는 노력들이 있어왔다.
이 중 Cotton과 Tuttle(1986)은 미시적 관점에서 자발적인 이직의 원인과 관련된 조직행동 변수들을 직무관련요인, 개인특성요인, 외부환경요인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2. 직무관련 요인
직무관련요인에서는 많은 변수들이 이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임금은 매우 높고 일관된 유의성과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전반적인 직무만족도, 직무 자체에 대한 만족도, 임금에 대한 만족도, 감독자에 대한 만족도, 조직충성도 등이 비교적 높고 일관된 유의성과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업무성과, 동료에 대한 만족도, 직무역할의 명확성, 승진에 대한 만족도 등은 이직과 비교적 낮은 부(-)의 상관관계와 어느 정도 신뢰할 만한 유의성을 나타냈다. 직무의 반복성은 이직과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유의성 정도는 낮았다.
이러한 직무관련요인은 조직의 입장에서 통제가 가능한 요인이므로 이의 적절한 관리는 이직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직무관련요인을 조직전체요인, 작업환경요인, 직무내용요인으로 분류하여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조직전체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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