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의 경력정체현상에 대한 연구
Ⅰ. 서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가 세계화의 추세에 따라 가속화되어감에 따라 경영관리상의 패러다임도 변화되고 있으며 그중 경력정체 현상이 심화되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경력개발과 관련하여 구성원들은 자신의 경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조직 내의 많은 구조적 문제와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신에게도 실직위협이 닥칠 수 있다는 고용불안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운사이징, 인수합병, 조직개편, 생산성 향상, 비용억제와 같은 조직반응의 공통된 특징으로 전직기회가 줄어들면서 조직 내 경력정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많은 구성원들은 미래의 수직적 이동이 불투명한 상황과 함께 해당 직급 내에서 담당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할 수밖에 없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조직구성원의 경력개발은 장기적인 생산성 측면에서 그리고 개인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경력개발에 장애가 되는 경력정체 현상은 극복되어야 할 과제 중의 하나이다.
Ⅱ. 경력정체의 개념
경력이란 한 개인이 일생에 걸쳐 일과 관련하여 얻게 되는 경험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직업을 갖기 이전에 학교에서 학습하고 경험하는 것들도 모두 경력의 개념에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경력의 개념은 계층적 조직 내에서의 수직적 이동이나 승진은 물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대한 가치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경력정체란 구조상 추가적인 승진가능성이 낮은 경력점, 즉 개인의 직위이동과 같은 승진이 멈추거나 더 이상의 책임이 증가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조직이 급격히 저성장기에 접어들어 조직이 전혀 확장되지 않고 심지어 축소되는 경우에 흔히 나타난다.
Ⅲ. 경력정체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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