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아이티공화국의 국가경쟁력 분석
1. 국가 소개
서인도 제도에 있는 공화국. 정식 명칭은 아이티 공화국(Republic of Haiti)이다. 서인도 제도에서 두 번째로 큰 이스파뇰라섬을 도미니카 공화국과 공유하고 있으며, 서쪽 3분의 1을 차지한다. 라틴아메리카의 공화국 중 유일한 구 프랑스 식민지이며, 최초로 독립한 흑인 공화국이다. 잇따른 독재로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 중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이다.
16세기 초에 원주민 카리베族은 스페인 정복자에 의해 전멸당하고 그 대신 아프리카 흑인노예가 들어왔다. 그 후 1626년에 프랑스 해적이 토르튀섬에 근거지를 건설함으로써 프랑스의 세력이 커졌으며, 97년의 리스위크 조약에서 프랑스령임이 인정되자 법적 확인을 얻은 셈이 되었다. 18세기 말에는 50만 명이나 되는 흑인 노예가 면화, 사탕수수, 커피, 쪽 등의 재배에 혹사당하면서 가장 번영한 프랑스령 식민지가 되었다. 1791년 8월에 봉기한 흑인들은 르베르튀르, 데사린, 페숑 등의 뛰어난 지도자 아래 뭉쳐, 프랑스 대혁명의 추이에 민감하게 대응하면서 스페인, 영국, 프랑스의 군대를 격파하였으며, 1804년 1월 1일에 고나이브에서 흑인공화국의 설립을 선언하였다. 20년에는 국토통일이 달성되고, 22～24년에는 도미니카를 병합하였으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내분이 그치지 않아 미국 독점자본이 진출하는 기회를 주었다.
2. 정치 상황
1843년부터 1915년까지의 기간에는 22명의 대통령이 취임할 정도로 혼란스러웠고, 결국 1915년 7월에 미국이 내분을 구실로 군사 간섭을 시작하였으며, 9월에는 아이티를 보호령으로 만들고 34년까지 군사점령을 계속하였다. 56년, 마그르와르 독재정권은 총파업의 결과 붕괴하였으나 57년 9월에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발리에는 의회를 해산하였으며, 64년 6월에는 종신 대통령이 되고 공포정치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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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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