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론적 자연철학으로써 헤라클레이토스의 변증법
1. 만물 유전설 (萬物 遺轉說)
“헤라클레이토스는 밀레토스 학파의 사상을 계승하여 모든 현상 속에 상주하는 영원한 원질(原質)을 탐구하였다. 그런데 그는 원질로서 어떤 근본적인 질료, 혹은 원소를 지적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근본 원소가 어떻게 다른 현상 곧 우주 삼라만상으로 변화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답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만물의 원질로서 불(pur)-이 불은 사람의 마음 속에도 있는데 그것을 로고스(logos)라 한다-을 내세운 것은 그가 생성 변화의 문제에로 관심을 옮겼기 때문이다.
그에 의하면 이 세계는 어떤 신이나 사람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과거,현재,미래를 통하여 알맞게 타고 알맞게 꺼지곤 하는 영원히 살아있는 불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다. 즉 불에서 물, 물에서 흙이 생기며 (내려가는 길), 다시 흙이 물이 되고 물이 다시 불로 되는데(올라사는 길), 이 두 과정이 영원히 순환하는 가운데 만물이 생성 변화한다. 이것이 그의 만물 유전설이다.
만물은 유전하기 때문에 모든 것은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것으로 변하고 옮아가는데, 따라서 생성과 운동 그리고 변화의 과정만이 영원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만물은 유전하며 어떠한 것도 그대로 정지된 것이라고는 없다. ...우리는 두 번 다시 같은 강물에 들어갈 수 없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새로운 물이 흘러 올 뿐만 아니라 우리들 자신도 또한 다른 사람으로 변한 뒤일 것이기 때문이다.’고 하였으며, ‘태양은 날로 새롭다’고도 하였다.
2. 변증법 (辨證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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