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조직중에서 오로지 성적 쾌감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은 음핵이외에는 없다. 음핵은 원래 남성의 음경과 동일 원기에서 형성된 것이지만 음경이 여러가지 기능을 갖는 것과는 달리 음핵은 성적 쾌감을 받아들이는 한가지 역할 밖에는 없다. 음핵을 여성의 성감대의 중심이라호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음핵은 길이가 0.5에서 1.5cm밖에 안되는 작은 구조지만, 이 작은 부분에 거대한 음경과 같은 수의 말단신경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으로서 음핵이 얼마나 민감한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소음순
소음순은 여성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 중의 하나이다. 질외 개구부를 둘러 싸고 음핵의 포피와 회음부로 연결되어 있어서 많은 말단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소음순은 내부의 구해면체가 두 배에서 세 배로 팽창한다. 색도 홍자색으로 변하고 음모로 덮힌 대음순과 대조를 이룬다.
3) 대음순
대음순은 피하에 지방조직이 잘 발당되어 있으며 성교시에 충격의 흡수대로서의 역할을 한다. 결합조직부분에는 혈관과 탄력섬유가 분포되며, 여성의 성적 흥분이 고조되면 결합조직이 충혈하기 쉽게되어 대음순이 보다 두꺼워진다.
4) 질전정
여성의 성감대는 남성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질전전은 대부분의 여성에 있어서 제 1급의 성감대이다. 질전정이란 요도구에서 질개구부까지의 영역으로 양쪽에는 소음순의 벽이 있다. 이곳에는 말단 신경과 감각수용기가 집중되어 있어서 가장 민감한 성감대의 한 부위이다.
5) 질
질은 신축성을 갖는 구조로 평상상태에서는 점막이 상하에서 굳게 닫혀 있어서 목욕탕이나 바다물속에 들어가도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지만 음핵을 자극하면 그 입구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