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반인들에게‘중풍’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뇌졸중은 뇌로 가는 일부 혈관이 막히거나 또는 터져서 혈액공급이 되지 못하여 뇌세포가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나타나는 병입니다.
노인인구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육류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위주의 먹거리가 늘어나면서 심장병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뇌졸중 또한 그 주된 관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 중풍의 증상
뇌졸중은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는가에 따라서 그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흔하게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남의 살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고 말이 둔해지거나 자꾸 한쪽으로 넘어지는 등 손발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기도 합니다. 한쪽 눈이 아예 보이지 않거나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기도 하고 또는 물건이 두개로 보이기도 합니다.
쉽게 사래가 들리는 등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거나 아주 심한 두통, 어지러움증, 구토가 나타나기도 하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이러한 뇌졸중은 그 발생된 과정에 따라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출혈이 그것입니다.
뇌경색은 대개 당뇨나 동맥경화와 같이 평소 혈관 내에 노폐물이 많아 혈관이 좁아져 있거나 원활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않던 경우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고 일어난 후부터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말이 잘 안된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의 경우가 많은데, 대개 뇌경색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한편, 보통 중풍이 나이 드신 노인들에게나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해 뇌출혈은 젊고 혈기왕성하여 평소 건강에 자신하던 이들에게 더욱 많으며 외상으로도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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