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욕심을 버릴 수 없다면 주식투자는 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이어지는 것으로는 또한 욕심의 근원이 되는 투자원금, 즉, 종자돈을 자꾸 늘리는 짓도 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에서 많은 손해를 본 사람일수록 냉정하게 시장을 보지 못한다. 이미 손해 본 금액을 단번에 만회하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대로 돈을 끌어 모으게 된다. 하지만 어디 주식투자가 내 뜻대로 되는 경우가 있었던가! 주식시장에는 참으로 많은 참여자들이 들어와 있고 그 많은 사람들 중 상당 부분은 주머니를 털리고 속절없이 주식시장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2) 돈 관리를 잘해야 성공한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투자원금을 초과하는 수익은 반드시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단 한 번에 모든 걸 끝내겠다고 대박주를 찾아 헤매는 것도 문제지만, 투자 성공으로 확보된 수익을 계속해서 투자 자금을 늘리는 데 보태는 것은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주식시장은 언제든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봐야 한다. 하락할 때 허둥대면 십중팔구는 이성적인 판단을 못하기 때문이다. 투자금액을 되는 대로 자꾸 늘리는 것도 절대로 금물이지만, 번 수익을 투자금액에 다시 보태는 것도 금물이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증권사 계좌를 두 개 만들든지, 아니면 은행계좌와 반드시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