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후 급진적인 사회운동의 확산 및 도시의 다양한 모순, 이
를테면 공공서비스의 축소, 자본축적을 위한 환경조성의 필요성, 도시
재정위기 등은 그러한 현상을 적절히 설명해줄 수 있는 새로운 도시이
론의 탄생을 요구하였다. 프랑스의 카스텔(Castells, 1977)은 알튀세의
인식론을 기반으로 도시에 대한 정치경제학적 접근을 시도하여 새로운
도시이론의 장을 열었다. 우선 그는 도시에 관한 기존의 도시사회학적
설명을 모두 '이데올로기'로 규정하면서 '과학적 도시이론'의 정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