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과 근로조건은 빈곤 창출에 핵심이 된다. 빈민의 상당수는 실업자와 은퇴자, 임노
동에 종사할 수 없는 장애인과 같이 임금을 벌지 않거나 현재의 소득이 임금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은퇴자의 소득은 대개 은퇴 전의 임금수준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 보조금은 최저임금 수준이거나 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된다. 따라
서 임금과 고용조직은 빈곤의 기원을 고려함에 있어서 출발점이 된다.
기업들이 질보다는 가격에 기초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는 산업에서는 고용자가 임금을 강제로 낮추고 노동 강도를 높이려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