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샤인을’ 보고
얼마 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고3 어머니 살해사건’
고3 아들이 공부만 닦달하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8개월 간 집안에 방치한 채 멀쩡하게 학교를 다녔다는 보도는 충격 그 자체였다.
대한민국은 대학 진학률이 84%로 세계에서 대학진학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입시지옥’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심심찮게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매우 높은데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억압하면서도‘다 너를 위한거야.’, ‘너 잘 되라고 이러는 거야.’, ‘지금은 싫겠지만 나중에 엄마한테 고마워 할 거야.’등의 말로 아이에게 공부와 명문대 진학을 강요한다.
지난시간 우리가 본 영화‘샤인’도 우리네 현실과 비슷했다. 영화를 본 후, 우리 2조는 데이빗이 앓고 있는 정신장애의 명칭과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은 데이빗이 왜 이 병을 앓게 되었다고 암시하는지에 대해 조원들끼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선 조원들끼리 토의한 결과 데이빗의 정신장애의 명칭은 ‘정신분열증’이다.
정신분열증1)1) 심리학의 이해 p. 337, 340 참고
이란, 정신장애 영역에서 가장 심각한 범주에 속하는 장애로서 정적증상과 부적증상으로 나뉜다. 정적 증상이나 부적증상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사회적·직업적으로 명백한 역기능을 보이며 분열정동장애나 기분장애 등 설명될 수 없는 장애를 말한다.
정적 증상이란 정상적인 기능이 왜곡된 것을 말하는데 사고 내용의 왜곡을 시사하는 망상, 지각의 왜곡을 시사하는 환각, 언어와 의사소통의 장애, 긴장형 행동과 같은 행동조정의 어려움 등을 말한다. 또한 부적증상이란 정상적인 기능이 감소하거나 상실된 것으로 정서표현의 강도나 범위가 위축된 것, 사고나 언어의 유창성과 생산성이 저하된 것, 목표지향행동의 시작이 어려운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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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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