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대출자금을 용도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운전자금 대출, 시설자금 대출 및 기타 자금 대출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대출을 운전자금, 시설자금으로 구분하는 전통적 분류법은 금융산업의 발전에 따라 그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시설자금이나 기술개발자금 등 거액 장기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한 간접금융보다는 증자,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방식으로 조달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여기서 운전자금이란 기업의 경상적인 운영에 소요되는 운영자금을 말하며 이를 지원하는 대출을 운전자금 대출이라 한다. 운전자금 대출은 자금의 특성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지원하느냐에 따라 일반 운전자금 대출, 매출채권금융, 당좌대월, 기타 대출로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