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연예기획사의 설립과 등록은 허가제가 아닌 관할 구청 등록제로 되어 있으며, 인수 및 합병 등을 통한 사명 (社名) 변경이 잦고 코스닥 우회 상장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힘든 것이 국내 연예기획사의 현실이다.
과거에는 연예기획사들이 엔터테이너의 발굴 및 관리, 유지하는 업무를 주 업무로 하였지만, 1990년대 이후 대형화되면서 기존 업무 이외의 일을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였다. 문화 콘텐츠가 황금 알을 남는 거위로 인식되면서 매니지먼트사의 우회 상장, SK, CJ, KT와 같은 대기업의 투자와 해외의 자금이 들어오면서 매니지먼트사의 몸집은 더욱 커지고 있다. 즉, 국내 연예 매니지먼트 업계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형태로 본격적인 대형화, 금융화, 글로벌화를 통해 시스템과 인력 구조를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