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에서 멘티 여울이를 처음 만난 이후, 일주일에 두세번 가량 연락을 취하며 소식을 주고 받았다. 이메일도 가끔 주고 받으면서 한 달에 두 번 만나기로 했던 약속을 시도했다. 5월 달에는 어머지가 사시는 지방에 가 있는 바람에 가끔 전화연락만을 취할 뿐 만나지 못했고, 6월과 7월달에 접어들면서 멘티의 핸드폰이 고장나서 연락 자체가 힘들어 졌다. 가끔 답신으로 오는 이메일로 근황을 알 수 있었으나, 멘티는 시간을 내어 멘토와 만나고자 하는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의 적극적인 대화와 정기적인 만남을 기본으로 하고 무엇보다 멘티의 참여의사가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멘토의 도움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멘티의 판단이 보여진다면 본 프로그램은 종결 가능하다고 본다. 그래서 7월 14일, 멘티에게 종결의사를 묻는 이메일을 발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