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장애판정을 받은 부모들의 입장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고 그러한 부모와의 상호작용에서의 주의점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1. 자녀의 장애판정에 대한 부모의 입장
여성이 임신을 하는 순간부터 부모는 태어날 아기에 대한 상상을 시작한다. 상상속의 아기는 예쁘고 건강하며 부모가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아기이다.
그러나 이러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고 자녀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많은 부모는 영유아기의 많은 시간을 자녀가 그들이 원하고 상상했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데 보낸다.
부모의 최초 반응은 보통 충격과 공포이다.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들은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같은 상황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 자신과 아동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와 같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부모는 자녀가 장애를 가졌다는 사실에 관한 정보를 찾는다. 부모는 “왜”, “무엇 때문에”, “이 같은 일이 왜 우리에게 나타났을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불행이도 이 의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다. 처음에 그들이 희망하는 것은 자신들의 아기에게 장애라는 진단이 실수로 내려진 것이며 아기가 여전히 그들이 진정으로 갖기를 원했던 아기가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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