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는 각기 제 다른 이유로 모인 사람들이 국가대표가 되어 함께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그리고 비인기종목인 스키점프 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훈련을 한다. 스키점프는 상당히 높은 스키 코스에서 폴 없이 45도 정도의 경사로 내려가다가 점프지점에서 순간적으로 점프를 해 그것으로 간 거리를 재서 승부를 하는 올림픽 경기이다.
팀에는 헌태, 강칠구, 최흥철, 마재복, 강봉구가 소속되어 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해외 입양을 간 차헌태, 어느덧 무럭 큰 헌태는 어머니를 찾으러 한국에 왔고 여차저차해서 어머니에게 어렸을 때 약속인 아파트를 사드리고 싶어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된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미국에서 귀화를 한 차헌태를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미국인들 사이에도 끼지 못하고, 그렇다고 한국인에게도 끼지 못하는 어중간한 그를 보며, 나는 콧등이 찡해졌다. 하지만 그런 차헌태가 일어날수 있도록 잡아준건 국가대표 동료들이 아닐까 청소년 시절에 선수 생활을 했던 최홍철은 약물로 인해 운동을 접게 되고, 메달을 박탈당했지만 반 코치의 딸을 보고 사랑에 빠져 국가대표가 된다. 마재복은 홍철이의 친구이며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반항을 하며 인정받기 위해 국가대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