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2011년)으로부터 122년전 인, 1889년 9월 18일 제인 애덤스와 그 친구 엘렌 스타가 ‘선한 이웃’이 되고자, 시카고의 빈민가 한 가운데 위치한 낡은 저택에 입주하면서 헐하우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헐하우스는 1856년 부동산 거부이자 자선가인 찰스 J.헐이 지었다. 헐은 1889년 사망하면서 오랫동안 비서로 일한 자신의 사촌 헬렌 컬버에게 4백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물려주었다. 헬렌 컬버는 헐의 자선사업을 계속했고, 제인 애덤스에게 첫해는 세를 받고 빌려주었으나, 그 후 수년동안 무료로 계속 쓰게 해주었다.
존 애덤스는 세다빌에서 제분업을 하는 퀘이커교도로 1854년에서 1870년까지 16년동안 일리노이 주 의원으로 지냈다. 그와 사라는 제인 애덤스를 1860년 9월 6일 일리노이주 세다빌에서 낳았다.
제인 애덤스는 어릴적 척추 결핵을 앓아 굽은 등에 안짱다리를 하고 걸었고 머리는 한쪽으로 젖혀진 모습이었다. 애덤스는 1881년 봄에 록퍼드 신학교를 졸업했다. 1882년 이복오빠인 해리 핼드먼에게서 척추를 바로 세우는 수술을 받았다. 1883년 8월 22일 여러 사람들과 유럽여행을 떠난다. 이 여행은 2년 동안 계속되었다. 두 번째 여행은 1887년에서 1888년 사이에 이뤄졌다. 이때 헐하우스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 했다(영국 사회복지기관 토인비홀을 보고 미국 시카고에 헐하우스를 설립).
헐하우스에서 끊임없이 토론과 공부를 함은 물론, 응접실에서 유치원 교육을 시작했고, 커피하우스, 조합활동 등 끊임없는 활동을 이어나갔다.
아동노동의 참상과 여성의 고충을 위해 일리노이주 최초의 공장법(일리노이노동법 - 아동노동을 금지하고 여성의 노동시간을 제한한 노동법으로 1893년 통과되었지만 1895년 위헌판결을 받았다)을 통과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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