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마르크스주의의 출현으로 경제체제를 둘러싼 대논쟁은 사회주의 대 자본주의의 문제에 집중되었다. 극단적인 다원적 개인주의와 신고전파 경제학의 중용적 입장에 기초를 둔 정통파의 반응은 적대자들을 더욱 분열시켰다. 그러나 사회사상의 양상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어떠한 이데올로기 논쟁에도 두세 가지 반응이 있기 마련이며 적절한 경제생활 조직의 수립이라는 과제는 또 다른 많은 문제를 내포하는 다양한 사상을 탄생시켰다.
그것은 눈금의 한 쪽 끝에 사회화된 재산 및 경제계획이 있고 도 한쪽 끝이 하나의 연속체를 이루는 그러한 단순한 문제는 아니었다. 다른 접근방법, 문제점을 정식하는 다른 방법, 그리고 다른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큰 세력을 가진 하나의 중간입장이 있었는데 그것은 인류와 인류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하나의 사회적 단위로 취급했다. 마르크스는 사회체제가 두개의 적대적인 사회계급으로 분열되어 있다고 보았으며 사회적 투쟁을 변동의 원동력으로 간주하였다. 반면에 정통파 경제학자들은 사회를 무수히 많은 개별단위 집합체로 보았으며, 이들 개인은 시장의 힘에 의해 불안정한 균형 속에 놓여져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