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는 1994년에 소매상으로 구성된 비금융기관이 IC카드형 전자화폐로서 Primeur Card라는 범용선불카드 개발계획을 시작하였다. 동 카드는 비밀번호(PIN)를 사용하여 NLG150(US$90)이하의 거래까지 가능하며, 가맹점의 단말기를 통하여 NLG150까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카드소유자는 Primeur Card사에게 충전된 일정한 금액을 카드소유자의 은행 계좌로부터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카드의 사용에 의하여 잔액이 일정 금액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다음 지급이 이루어지기 전에 자동으로 재충전이 된다. 또한 카드 잔액은 카드발행자와 카드소유자간 계약조건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불될 수 없다. 이외에 네덜란드의 전화운영회사인 PTT Telecom은 IBM 및 대학들과 협력하여 소규모의 범용 전자지갑 시스템 실험도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