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양식의 도시설계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었다. 그 하루는 화약의 발명에서 얻어진 대포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방위조직을 전제로 하는 도시구조이고, 그 둘은 지배계급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서 도시를 웅장하고 아름답게 계획하는 것이었다.
르네상스 초기의 도시는 궁전이나 상인귀족의 저택 등 개개의 건물을 훌륭히 건립하는 데만 주력했지만 점차 중세의 소로를 대로로 확장했으며 왕실찬미와 귀족주의의 권위확립을 위한 광장이 생기면서 단경(端景,terminal vista)을 조성하는 직선광로와 고전적수법인 격자형가로망이 출현되었고 정원설계와 롱푸엥(Rond Point-원형광장)의 조성으로 인한 새로운 광장과 광장군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특히 르네상스광장에 대해서 애버크롬비(Abercrombie의 Town Planning, p.57)는 5가지의 광자의 분류를 제시했다.
전정광장 - 로마의 산․베드로 성당전광장(San Pietro)
기념광장 - 미켈란젤로가 만든 캄피돌리오 광장의 설계
시장광장 즉 포럼 - 파리의 낭시광장
근린광장 - 파리 의 보쥬광장
교통광장 - 로마의 포폴로 광장
등을 열거하고 이를 르네상스 및 바로크의 도시계획 특징이라고 하였다.
광장의 전통은 그리스의 아고라(Agroa)로 시작되어 로마의 포럼 (Forum)을 거쳐 중세의 플레이스(Place), 르네상스의 플라자(Plaza)로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