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러일전쟁이 일제의 승리로 끝나자 일제의 한국침략은 국제적인 비호아래 굳어졌으므로 한국에 통감부를 설치하였다. 그들은 식민지정책의 기본정책에 의거한 토지조사에 착수하여 1912년 토지조사령을 공포 1918년까지 전국의 토지조사를 완료함과 동시에 토지수탈과 상업자본의 진출로 경제적 착취를 자행하였다. 도시정책에 있어서는 1910년 강점과 더불어 이미 그 전부터 추진하던 식민지 도시개조를 단행하기 시작하였다.
그 시기를 편의상 1910년부터 1934년 시가지 계획령이 공초될 때까지 전기로, 1934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를 후기로 나누어 고찰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