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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 원시 신화에 나타난 여성의 상징 미학과 자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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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신화에 나타난 여성의 상징 미학과 자연관
Ⅰ
인류는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현대 문명의 깃발 하에 급속하게 파괴되어 가는 자연 환경과 더불어 단순히 자신들의 생존 기반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들의 파멸도 자초해왔다. 인간은 자신을 스스로 만물의 영장으로 옹립하고 스스로 만물의 지배권을 부여했다. 그것은 인간이 단지 ‘이성적’ 동물이라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고 그 외 다른 모든 것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들일 뿐이다. 그러나 과연 인간만이 이성적인 동물인가 사실 이것은 어떤 능력의 소유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가 문제이다. 이성적 능력의 일반적 기능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단지 인간만이 사유하는 것만은 아니다.1)1) 그 외 다른 동물들에 있어서도 부분적으로 이러한 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우리는 경험과 관찰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이성 능력의 소유 여부가 인간과 동물의 근본적인 차이가 될 수도 있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될 수는 없으며, 그들 간에는 단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더욱이 인간들 가운데도 이성 능력의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때로는 동물들과의 차이만큼 격차가 크게 벌이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인간과 그 외 동물의 차이를 이성 능력의 차이에 근거를 두고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환원시킨다면 태아나 정신 박약아 또는 식물 인간과 같이 다른 동물들보다 이성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이들은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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