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사회사업실천의 개입전략 (사회복지)
1. 들어가며
진보적사회사업가들이 사회에 대한 구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지역사회조직이나 사회정책, 사회행동적인 방법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을 도외시 하는 것은 아니다. 진보적 사회사업가들도 개별사회사업, 사례관리, 임상사회사업 등을 통하여 개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선호하고 있는 거시적인 접근방법 또한 개인과 관계함으로서 가능한 것이다.
진보적사회사업가들이 비판하는 것은 기능론적인 사회사업실천의 탈이론적이고 몰역사적인 실용주의 실천방법에 대한 비판인 것이다. 진보적 사회사업가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문은 대인관계의 조정과 적응에 대한 기술적 사용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기술이 사용되어지는 분석적인 준거틀이라 할 수 있다. 즉 개별사회사업이나 집단지도, 지역사회조직등의 전통적인 사회사업실천방법의 활용 여지는 충분히 있지만 이러한 실천이 국가와 사회사업실천의 관계를 분석하고 그 자신의 역할에 대한 정치적 이해를 발달시킨 사회사업가에게 의해 사용되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진보적 사회사업의 핵심적인 주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점이 진보적 실천과 전통적 실천이 갈리는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어떠한 맥락의 사회적 역동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가에 따라서 실천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진보적 실천의 분석은 성차별, 빈곤, 인종차별에 관한 분석과 실천에 있어서도 사회구조적 맥락과 배경에 관심이 결여된 전통적 사회사업이 왜 실패했는가를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권론적 사회사업의 예를 들자면, 여권주의적 접근 중에서 전혀 계층갈등이나 정치경제학적인 기반과 관련없이 다만 가족치료, 진단, 여성의 역할과만 관련된 논의들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진보적 실천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들이다. 이들은 임상적 개입과 진단에 있어서 계층, 인종, 성차별 그 자체보다는 얼마만큼이나 개인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고, 그의 적응능력이 향상되었는지 그 영향력을 의식하는데만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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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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