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영화를 종합예술이라는 말로 표현하는데, 이는 영화가 회화․건축․음악․연극․무용․문학과 같은 다른 분야의 예술 이탈리아의 까누도(Ricciotto Canudo)는 영화를 위에 열거한 여섯 개의 예술 분야에 이어 일곱 번째로 탄생하였다 하여 ‘제7예술’이라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제작에 참여한 다른 분야의 예술적 재능을 활용함과 동시에 기술적인 재능까지도 종합적으로 활용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벤야민(Walter Benjamin)은 일찍이 영화에 대한 이러한 특성을 갈파하고 있었는데, 그는 영화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영화의 특성은 인간이 기계 장치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이런 장치의 힘을 빌어 그의 환경을 나타내는 방식에도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는 서로 분리되어 있던 사진의 예술적 가치와 과학적 가치의 동일성을 증명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영화의 혁명적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논하여졌으며,
이탈리아의 평론가 캬리니(Luigi Chiarini)가 “필름은 예술이며 시네마는 산업”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