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현재 마약 소지 및 판매 용의로 1년에 2만 건의 검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체포자․검거자의 대부분은 소위 조직폭력단 조직원이지만, 최근에는 고교생이나 대학생 같은 젊은이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게 된 배경에는 이전과 비교해 훨씬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인터넷에는 마약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널려 있다. ‘불법약물은 엄금합니다’와 ‘불법약물의 안전한 사용법’ 등과 같은 표현을 섞어 쓰고 있는 사이트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