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에 관련된 문제들은 그 定義(definition)를 내리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다음의 정의를 사용한다.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인 물가의 상승 혹은 그와 대동한 지속적인 화폐가치의 하락과정이다.” 인플레이션은 일반물가수준, 즉 모든 상품의 가격에 대한 가중평균이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 정의는 인플레이션의 徵候에 관한 것이다.
한편 인플레이션의 원인이나 결과를 고려하여 인플레이션 정의를 내리기도 한다. M.Bronfenbrenner와 F.D.Holzmann은 인플레이션에 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① 인플레이션이란 ‘너무 많은 貨幣가 너무 작은 財貨를 추구’하는 超過需要가 보편화된 상태이다.
② 인플레이션이란 일인당이건 총체적이건을 불문하고 화폐스톡이나 화폐소득의 증가를 말한다.
③ 인플레이션은 다음과 같은 추가적 특징이나 조건을 가진 물가수준의 상승이다. 즉 그것은 불완전하게 예상되어지며 (비용상승을 통해서) 물가수준을 더욱 더 상승시키지만 雇傭과 실질산출량을 증대시키지는 않는다. 그리고 이는 어떤 ‘안전한’율 이상으로 더 빠르게 상승하며 ‘화폐적 측면으로부터’ 발생하는데, 間接稅와 補助金을 공제한 가격으로 측정된다. 또한 그 물가수준의 상승을 전도시킬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