合倂이나 營業讓受의 方法에 의하여도 競爭秩序的인 면과는 관계없이 經濟力集中이 이루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고려가 없었다는 것은 經濟力集中 規制의 實效性에 問題를 던져 주고 있다.
그 行爲 態樣의 性質上 어느 정도인가에 대한 統計는 없으나 상당히 성행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것이 株式의 僞裝分散이다. 이 株式의 僞裝分散은 經濟力集中 規制를 위한 出資總額 制限規定을 無意味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株式의 僞裝分散은 獨占規制法 제 9조의 脫法行爲 禁止規定에 의한 規制가 가능하겠지만 보다 根本的인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株式의 相互保有의 規制와 出資總額 規制로 말미암아 일정한 유예기간 후에는 각 企業은 保有 株式을 처분하여야 하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資本市場의 규모로 보아 大企業을 제외한 一般에 의한 引受가 가능할 것인가 問題이다. 따라서 經濟力集中을 規制하기 위한 改正 獨占規制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일반투자가에 의한 資本市場의 확대가 절실히 요구된다. 이를 위한 수단의 하나로 從業員持株制의 활성화와 범국민적인 株式保有運動(國民持株運動)의 전개도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것은 集中된 經濟力의 分散에도 效果的일 뿐만 아니라 經濟成長의 果實의 共同分配라는 측면과 所有의 疎外에서 오는 資本에 대한 경원감의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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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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