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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에 나타난 포스트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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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에 나타난 포스트 모더니즘
1. 들어가며
20세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조형예술분야는 직·간접적으로 문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포스트 모더니즘은 문학으로부터 출발하여 현대의 조형 예술인 시각 디자인 분야와 건축, 미술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 비디오아트 등의 모든 예술 영역에 나타나고 있다.
2. 건축 분야에서의 포스트 모더니즘
첫째, 포스트 모더니즘이 거론된 것이 주로 문학 분야이지만 이 용어가, 처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건축 분야이다. 1926년 그로피우스에 의해 설계된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세워진 경기장의 대형 관람석, 르꼬르뷔제에 의해 설계되어 서부 베를린에 세워진 위니테 다비타시용 건물 등은 대표적인 모더니즘 건축물로서 극도의 기하학적 설계와 경제성과 효율성으로 세워졌지만 ‘적은 것은 많다’라는 슬로건의 모더니즘 건축양식은 비인간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은 ‘많은 것이 많다’라는 개념 아래 추상적인 공간을 지양하고 구체적인 장소, 지방주의적 특성, 과거와 현대의 절충주의적 특징을 지니고 있는 뉴욕시 맨하탄에 건설된 미국 전신전화사(AT T)의 본부나 필립 존스(Phillip Johnson)와 존 버지(John Burgee)에 설계된 오레곤주의 포틀랜드 공공서비스 빌딩 등은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은 일상성과 대중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본질적인 면에서 보다 민주적이고, 대중적이며, 보다 현실적인 자유형적 고전주의를 그 특징으로 삼고 있다.
3. 바우하우스와 기능주의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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