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존재 정의의 물질론적 의미는 관측 확인적 개념으로 정의되는 것이기 때문에 확인적 존재상태를 규명하는 것이고, 존재가 어떤 상태에 있으며 어떤 형태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미를 이해시켜 주는 것이다. 즉 그런 확인에 의해 존재의 시간에 따른 진행이나 존재형태 등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해 준다. 결국 존재계는 존재자들로부터 이해될 수 있으며, 이러한 존재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가가 관측 확인적 개념의 물질해석으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객관적 확인으로 분석될 때 존재가 어떤 물리적 성질을 나타내는가 등 존재의 분석적 성질과 객관적 성질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이나 존재의 물리적인 정의는 존재의 진행이나 변화 등 존재상태를 제시해 주는 것이며, 사람 또한 사람의 존재상태가 어떻고 형태가 어떻다는 것을 물리학은 우리 감관에 이해가 될 수 있도록 기술해 주고 그러한 존재상태에 대한 기술체계를 명확히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확인개념으로 이해되는 우리 존재계는 발견되는 실재(물질)들로 이루어진 물질계라는 것이며, 대응되는 존재자로서 물리학이 규명해 온 기본물질 같은 것으로 우리 존재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해석을 바탕으로 사람은 물리적으로 해석되는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음이 확인되며, 진화론적로는 단순한 물질적 분자에서 거대 물질계로 진화한 존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