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유럽 제국(諸國), 미국 ·러시아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산업혁명을 광의로 해석하여 농업중심사회에서 공업사회로의 이행이라고 보는 한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 광의의 산업혁명은 흔히 공업화라고 부르는 것으로서, 이를 간단히 정의하기는 곤란하지만 물질적 재화의 생산에 무생물적 자원을 광범하게 이용하는 조직적 경제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늘날 공업화의 기원이라고 볼 수 있는 산업혁명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 산업혁명의 원인과 결과를 통해 산업혁명의 과정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본론
1. 산업혁명의 정의
-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기술상의 혁신과 이에 수반하여 일어난 사회 ·경제 구조상의 변혁.
- 산업 혁명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는 1760년대 이래 자본과 기계의 힘에 의하여 종래의 수공업과 공장제 양식이 혼합된 방식인 Manufacture 단계의 생산 양식을 대규모 공장제 생산양식(Factory system)으로 전환시켜 상품을 대량생산하여 산업뿐만 아니라 인류의 사회생활 전반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산업상의 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
2. 산업혁명의 용어
- 산업 혁명이란 용어는 문영사가인 Arnold Joseph Toynbee의 백부인 Arnold Toynbee가 옥스포드 대학의 Bariol Colleage에서 행한 산업 혁명 강의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 그의 이 강의는 [Lectures of Industrial Revolution]란 책으로 출판되었으며 이 강의에서 그는 산업 혁명이 노동자들의 생활을 악화시켰다고 하여 이것을 비관적으로 보았다. 그러나, 산업 혁명이란 용어는 토인비 이전인 1860년대에 칼 마르크스가 그의 저서 [자본론]에서 이미 이 용어를 이미 사용하였으며 최근의 연구는 이 용어가 1820년대에 프랑스에서 최초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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