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은 자금의 중개기관으로서 다른 산업들의 생산활동 증대에 따라 발생하는 금융수요와 관련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이런 막대한 가치 때문에 모든 선진국에서는 금융·은행업이 발달해 있으며 우리 정부 또한 미래를 위한 전략산업으로 금융·은행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록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자본 시장을 위축시키고 영국이나 아일랜드 등 금융·은행업이 고도로 발달된 국가들이 현재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는 그 나라들이 기반이 되는 다른 산업들이 없이 금융·은행업만을 육성시킨 결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조선, 자동차, 전자, 통신, 철강 등 많은 분야의 산업이 세계최고이거나 순위권에 들 정도로 고도로 발전해 있고, 이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금융·은행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에서 금융·은행업은 선진국이 되기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하고, 그 발전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능성 속에서 국내의 은행업계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고, 비록 현재는 국민은행이 선두에 있기는 하지만 영업이익이나 규모 등의 격차가 우리은행이나 신한은행과 같은 2위권 은행들과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 있는 상품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만 있다면 언제든지 1위의 자리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중에서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과 비교해서,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 대한 마케팅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다. 젊은 세대들은 장기적으로는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고, 단기적으로도 수년 내에 사회에 진출할 것이기 때문에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마케팅은 장기적으로 우리은행이 은행업의 선두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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