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학교 중앙도서관을 돌아다니다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인데 뭔가 재미있는 실험들이 있었다. 그리고는 다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독후감을 쓸 시기가 되어 다시 중앙도서관을 방문했지만 대출 중이었다. 하는 수 없이 집근처 시립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야했다. 그렇게 힘들게 빌린 책을 집에 도착하자 말자 손에 들었다.
1. 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 진다 - B.F.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스키너는 ‘강화’와 보상‘이라는 작용을 통해 사람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떤 행동을 하는데 누군가 질책과 비난을 하면 그 행동이 하기 싫어지게 되고 칭찬과 보상이라는 강화를 통한 행동제어가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2.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가 -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나치의 비정상적인 권위 앞에서 끔찍한 만행을 자행했던 나치군인들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한 실험이다. 실험자를 강제로 전기충격의자에 앉혀 단어를 외우게 해서 틀리면 전기충격을 가했다. 그 결과 실험자들 중 65%가 흰 가운을 입은 권위적이고 확신에 찬 사람의 말에 이유 없이 복종했다.
3. 엽기 살인 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 - 달리와 라타네의 사회적 신호와 방관자 효과
이 사건은 새벽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수많은 목격자들 앞에서 살인강간범 에게 오랜 시간 고통을 당하면서 서서히 죽어갔다는 것이다. 여기서 목격자들이 가만히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책임분산 이다. 한 사람만 있을 때와는 달리 여러 사람이 있을 때는 책임이 분산되어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도와주겠지 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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