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사다리 걷어차기” 그 제목만 봐서는 내용을 짐작하기 힘든 책이었다. 또한 사전 지식없이 읽었다면, 조금은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을 것 같다. 하지만, 경제사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해주신 이야기를 머리에 되새기며 정독한 것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심도있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감상문을 적기 전에 하고싶은 말은 비록 과제 때문에 이 책을 접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고 나또한 그렇게 믿었던 보편적인 경제지식 사고를 전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선진국이 주장하는 자유경제 체제만이 올바른 답이 하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나의 협소한 사고를 보다 넓혀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니까. 또한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이런 나의 의견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문)
지금의 선진국들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을까 보편적으로 알려진 사실은, 그들은 개방적인 자유무역 정책을 택해서 선진국이 될 수 있었다는 것이고 한편으로 그들은 현재의 다른 국가들도 자신들처럼 부유하게 되고 싶다면 자유무역을 택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뚜렷하고 체계적인 뒷받침 없이 보편적으로 모든 개도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선진국들은 처음부터 개방적인 자유무역을 택했는가 지금의 개도국이 자신들의 보호주의적 성격의 제도를 벗어 던지고 자유무역을 택한다면, 정말로 부유해 질 것인가 결론부터 밝히자면, 전자는 아니다 이고, 후자는 당장의 자유무역 보다는 각국의 실정에 맞게 서서히 자유무역을 실시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각종 사례를 들어 지금의 선진국들이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는지와 개도국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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