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심리학자
심리학 과제를 위해 도서관을 찾았다. 어떤 책이 좋을까, 어떤 책이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가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책들을 둘러보았다.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눈에 띈 게 [내가 사랑하는 심리학자]이다. 책의 두께는 얇았다. 그래서 한편으론 걱정이 되었다. 이렇게 얇은 책에 심리학자들을 다 담아낼 수 있을까하고 말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책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고, 평소 심리학에 관심은 있었지만 심리학자에 대해선 잘 몰랐던 나로서는 다양한 심리학자들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심리학자]는 심리학의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부터 현대 구성주의 창시자인 파울 바츨라빅까지, 심리 치료의 가장 중요한 창시자들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우리의 사고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심리의 세계를 소개하고, 다양한 심리 치료 개척자들의 삶과 사고를 살펴보고 있다. 15명의 심리학자에 대해 먼저 프로필을 제시하고 전체적인 생애를 개괄하고 있으며, 사상과 심리학의 방법을 차례로 조명하였다. 또한 그들의 논지와 논쟁, 심리 치료의 방법, 인간의 삶에 끼친 영향, 저서, 어록, 명구 등을 함께 수록하였다. 각 심리학자 별로 10 ~ 15 페이지 정도씩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심리학자의 사고체계 및 사상에 따라 1장 무의식의 힘, 2장 인간의 행동, 3장 마음의 탐험, 4장 가족의 치료까지 4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15명의 심리학자 중 B. F. 스키너와 그의 이론인 ‘조작적 조건화’에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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