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영화 GO!는 농구장에 선 한 폭탄머리를 한 소년이 민족, 조국, 단일, 혼혈 등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에 대하여 고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자신이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재일 한국인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은 일본인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렇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며 싸움을 벌인다. 그러다가, 이것은 자신의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3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 소년은 지하철역에 서 있다. 그리고 지하철 길 위에 뛰어내리고는 달려오는 지하철을 마주보고 있다가 뒤돌아서 뛰기 시작한다. 지하철은 서서히 멈추고 소년은 만세를 부른다. 산 것이다. 그리고 곧장 다음 역으로 뛰어가 그 일을 시킨 선배들을 만난다. 일종의 시험이었던 것이다. 그일로 인해 경찰에게 쫓기다가 한 선배는 도망치고 소년은 잡히고 만다. 경찰서로 불려온 아버지는 바로 소년에게 주먹을 날리고 무장선 때린다. 어머니는 울기만 하고 경찰을 당황하여 되려 소년을 걱정한다. 소년은 이 하나가 부러진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래도 감옥은 면했으니 고맙게 생각하라고 한다. 그리고 소년은 언젠가 죽일거야, 라고 내뱉지만 바로 응징 당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 이야기는 연애에 과한 것임을 말한다.
집에서 소년은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며 저녁을 먹고, 아버지는 광고를 보다가 하와이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결심한다. 그래서 여권을 가지러 가는데 가는 데 문제없다고 하는데도 자신은 마르크스 주의자라면서 제제가 필요하지 않느냐며 따진다. 직원은 귀찮아한다. 그러다가, 괜찮다는데도 괜히 하와이를 가기 위해 원래 재일 조선인이었지만 재일 한국인으로 국적을 바꾸어 버린다.
차를 타고 가던 가족은 갑자기 차를 세운다. 그리고 아버지는 바닷가에 소년을 데려간다. 아버지는 바다를 바라보라고 하며, 어떻게 할 건지 묻는다. 뭘요, 라는 물음에 아버지는 국적같은 건 간단히 바꿀 수 있고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넓은 세상을 보고 스스로 결정하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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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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