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똑같은 시간 공부를 하거나 현상을 관찰하여 더 높은 점수를 맞거나 놀라운 결과를 얻어내는지 알고 싶은 것처럼 나 또한 이러한 것에 관심이 많았다.
최고 관찰의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현상을 관찰하고 미래를 예측할 때 무엇을 중심으로 보고 어떤 것을 발견하고 무엇을 근거로 판단하거나 예측하는지 나의 궁금증을 자극해 왔다. 특히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영감을 어디서 얻어내는지 오랫동안 기획업무를 하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마침 그러던 참에 지난해 신문에 신간서적을 소개하는데 통찰의 기술이라는 도서를 발견하고 언젠가 꼭 한번 읽어서 그동안 내가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이 들어 교양 과제로 독후감 제출도 가능할 것 같아서 구매해보았다.
그런데 막상 책을 받고 보니 부제가 비즈니스 미래를 여는 힘, 통찰력 으로 되어 있어 좀 실망을 하였다. 그렇다 공짜로 받은 책을 바꿔 달라 할 수도 없고 전에 읽은 책을 가지고 독후감을 올리려고 하니 좀 양심이 찔려 울며 겨자 먹기로 아르바이트를 오가며 통독을 하고 책 내용과 느낌을 소박하게 적어 보기로 했다.
“통찰의 기술”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즈니스 세계를 중심으로 “통찰이란 무엇인가, 통찰이 왜 중요한지, 이미 통찰의 시대가 도래 하였다”는 내용으로 시작되어 통찰이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나의 실망은 관심으로 바뀌게 되었다.
제1부는 통찰의 메커니즘을 3단계로 나누어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제2부는 통찰의 기술을 비즈니스세계의 성공사례를 들어 독자들의 이해를 넓히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제3부는 통찰을 습관화하는 방법들을 실제 생활속의 사례를 들어 독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