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하면 떠오르는 나라는 바로 와인의 나라 프랑스일 것이다. 프랑스 와인은 예전의 로마 시대 갈리아 지방(지금의 프랑스)에서부터 지금 까지 와인이 잘 발달되어 온, 와인에 관해서는 가장 역사가 깊고 품질이 좋은 와인강국이다.
하지만 1976년 파리에서 열린 와인 시음회에서 일대 파란이 일었다. 원산지, 상표 표시 라벨을 붙이지 않은 와인시음을 한 와인 전문가들이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이 프랑스산 와인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런 미국와인 역사의 시작을 다룬 영화‘와 [영화 ‘와인 미라클’] 인미라클’이 있다.
평소 와인에 대해 전문 지식은 없지만 술을 좋아 하는 나는 와인의 부드러운 맛과 술이주는 즐거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이왕 여행을 갈꺼면 부드러운 맛과 술(알콜)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여행을 하자!”라는 생각이 미쳐 리포트 주제를 “와인과 함께 떠나는 미국 여행”으로 정하였다.
과연 미국의 와인에 어떠한 특징과 역사가 있는지, 그리고 미국의 어떤 지역에서 와인이 만들어 지고 발달되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게 되었다. 지금부터 와인과 함께 떠나는 미국여행 계획서를 작성해 보겠다.
1. 미국 와인의 역사
여행지를 선정하기에 앞서 미국와인에 대한 역사이해가 필수 이므로 미국와인의 역사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다.
◎미국와인의 기원
신대륙의 와인의 역사는 십자가와 함께 시작되었다.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아메리카에 칼과 십자가를 앞세워 쳐들어 갔으며 당연히 미사용으로 와인이 필요했다. 그러나 맛은 그다지 신통치 않았다. 그들의 말에 따르자면 여우오줌냄새가 난다는 것이었다. 원인은 포도나무 때문이었을 것이다. 유럽의 포도와는 달랐던 것이다. 이후 식민지를 건설하는 많은 유럽의 나라들은 포도나무를 함께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