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주민들의 국외 탈출은 종래와 달리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또한 집단적 탈출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탈북자의 신분이 일반주민에서부터 핵심 고위층에 이르고 있으며, 탈출동기도 굶주림과 정치적 탄압 등 개인적인 동기에서부터 북한 체제 자체에 대한 불만에 이르기 까지 매우 다양하다. 김일성 사망이후 급속한 경제의 쇄락과 사회 질서의 이완 및 혼란으로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압록강과 두만강변의국경 지대를 통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일시적 불법 월경 행위와 사회적 절망감 및 반체제 범법 행위로 이한 개인의 도피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95년부터 북한 전역에 걸친 수해로 인해 식량 사정은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한 흉작은 식량의 부족으로 이어져 일반 백성들에게는 최소한의 양식 분배도 중단되므로 자급자족 해야만 되는 궁핍한 상태로 이어졌고, 양식을 구하는 행렬이 농촌과 중국의 국경 지대로 확산되면서 기존의 엄격한 통행의 통제는 무너지게 되었다. 그러나 밀거래 되는 폭등한 양식 가격은 결국 구매력이 없는 다수의 노동자 계층 중 일부는 중국을 향한 불법 월경을 하게 되어 탈북을 불가피하게 택하게 되었으며 해를 거듭하게 되면서 탈북자들도 급증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