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편집부/시공사- 한국 현대 예술사 대계
이애순/국학자료원- 최승희 무용예술연구
김광순 교수의 문화와 예술 차이
동아 백과사전
신무용에 대해서
신무용은 최승희, 조택원에 의행 1930년대에 양식적으로 완성된 춤들로, 전통품의 기법과 소재를 모던 댄스의 방법론으로 무대화시킨 소품들이었다. 이후 해방과 전쟁을 거쳐 40여년이 지난 1970년대에도 신무용들은 기대로 추어지고 있었고, 대개의 무용인구를 배출했던 무용학원들이 신무용을 가르치고 있었다.
신무용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발레, 모던댄스 등 외국무용에 자극을 받아 전통무용에서 벗어나 새롭게 창조된 한국무용이다. 한국에서 신무용이 시작된 것은 1921년 블라디보스토크의 조선학생음악단 일행이 한국방문 때 러시아의 고팍 춤을 선보인 때부터이다. 신무용이라는 말은 1926년 일본무용가 이시이 바쿠가 경성공회당에서 공연을 하며 신무용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최승희, 조택원이 이시이의 문화생이 되어 한국에서 신무용을 일구는데 도움을 주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순수창작보다는 전통무용에 외래무용수법을 가미한 형태였고, 1960년대부터 송범), 김백봉 등에 의하여 민속무용을 예술적으로 정립하였다. 발레에서는 함귀봉, 김막인 등에 의하여 유지되던 현대무용이 육완순에 의하여 예술적으로 수준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순수예술무용이라는 관점에서 부정적인 비판을 받으며 국가적 행사나 해외공연을 위주로 한 신민속예술무용으로 정립되어 갔다. 신무용을 통해 한국 춤에 관한 근본적인 연구가 이루어졌고, 새로운 세대에 의하여 새로운 기법과 소재가 개발됨으로써 한국무용이 현대무용으로 발전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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