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예로부터 태풍, 홍수, 해일, 지진, 가뭄 등 수많은 자연재해가 존재해 왔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한 여러 기록들이 남아있는데 오늘날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가스, 전기, 유류 등 각종 에너지의 소비 증가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가져온 것과 동시에 각종 재난 발생요인을 증가시켰다. 현대인들은 도시 인구의 과밀화와 여러 가지 산업 시설의 발달로 그 어느 때보다 사고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그 피해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현대 생활의 소비와 생산의 원동력인 화석에너지 등 지하자원의 과도한 개발로 인해 자연의 균형이 점점 깨어지면서 여러 가지 기상이변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진, 홍수,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의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그 피해도 지구 전체의 위기적 상황으로 발전하고 있다. 자연재해는 발생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예방과 피해 복구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간의 제어 능력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더욱 위협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발생 빈도와 규모가 커지고 있다. 자연재해는 인위적으로 완전히 근절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자연재해 원인의 분명한 파악과 경감대책의 수립으로 재해를 막거나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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