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사와 굽신거리는 국민성이였다. 항상 그러한 그들의 습성과 무사의 형성과정이 궁금했지만 이책을 통해 좀더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일본으로 부상할 수 있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게 되어 무언가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머릿속에 집어넣은 듯한 착각에 사로잡힐 정도로 기분이 좋아졌다.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깝고 비슷한 민족이라 할 수 있다. 일본어와 우리말의 어순은 주어+목적어+동사로 같은 알타이어계통이고 게다가 민족도 우리와 같은 몽골리언계통이다. 이는 빙하기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으로 대거 유입되었기 때문이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이들의 문명보다 먼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어떠한 순서로 지금의 모습까지 발전해 왔는지 간단히 보기로 하겠다. 이들이 농사를 하기 전의 시대를 조몬 시대라 한다. 그 이후 기원전 3세기부터 농사를 시작했는데 이 시대는 야요이 시대라 한다. 기원후 3세기까지 야요이 시대를 거쳐 3세기 말에 작은 나라 여럿이 연합하여 최초의 나라라 할 수 있는 야마타이라는 나라가 건설된다. 야마토라 불리는 이나라는 일본을 상징하는 첫국가로 4세기부터 7세기까지 강력한 국가로 성장한다. 이들이 야마토 정권을 수립하던 시기에 한반도에서는 고구려의 광개토 대왕이 만주를 점령할 정도로 막강한 국력을 키우고 있었다한다. 일본의 시작은 한반도보다 느렸으나 그들의 성장은 우리나라에 비해 오히려 빨랐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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