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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인상주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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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인상주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
후기인상주의는 인상파에 속하거나 또는 그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차츰 그 영향에서 벗어나 개성적인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내부에서 인상주의를 수정하려고 한 사람들의 경향을 가리키는데, 이 말은 훗날 영국의 미술비평가 로저 프라이에 의해 아주 막연한 의미에서 명명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후기인상파로는 세잔, 고흐, 고갱 등을 지칭하는데, 동시대인인 로트레크, 드가, 르누아르 등을 후기인상주의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물체의 실재감과 공간구성을 추구한 세잔이건, 강렬한 색과 붓끝으로 내적 생명을 표출한 고흐이건, 또는 원시성과 신비감을 원색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상징적 색채로 나타내려 한 고갱이건, 이 화가들의 작풍은 어디까지나 개별적이고 집단으로서의 공통성은 없었으며, 오히려 인상파 이후의 20세기 회화의 발전을 준비한 다채롭고 중요한 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 아주 특별한 인생을 걸었던 고흐의 그림에는 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정열, 고독, 쓸쓸함 등등.. 고흐는 잘 알려진 바대로 매우 짧고 굵은 인생을 살았다. 지금은 그의 인생을 굵다고 평가해주지만 당시 고흐는 아무런 인정도 받지 못했고, 극도로 심한 우울증에 걸린 정신병환자 이상의 취급은 받지 못했다. 표면적으로 그의 인생은 매우 불우했으며 뜻대로 되는 것이 없었고 결국에는 권총자살이라는 비극에 이르게 된다. 27살이던 1880년에 미술에 뜻을 두기 시작하여 1890년 까지 10년 동안 무려 800점에 가까운 놀라운 다작을 하였으며, 그 중에도 완전히 미술에 몰두 한 시기는 후기 5년뿐 이라는 점은 그를 더욱 초인적인 인물로 평가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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