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치유식물 이야기
◆짚신나물
짚신나물이 가진 수렴성과 강장 성분들은 우리 몸에 유용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어린아이들이 설사를 할 때 사용하면 아주 효과적으로 쓰이는 약제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짚신나물은 대장염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소화불량에 쓰여 왔으며 몸에 바르는 강장제로서도 오랜 전통을 가지고 이용돼 왔다. 요실금과 방광염에도 사용되어져 왔으며 목이 아플 때, 후두염을 진정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가글제로도 사용되어 왔다. 타박상, 찰과상 등의 외상의 치유를 완화하기 위하여 연고제로도 사용된다. 그리고 짚신나물은 거의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다. 다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된다. 짚신나물 추출물은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굳어지게 하여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위암, 식도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방광암에 두루 쓸 수 있다. : 짚신나물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식전에 먹는다.
◆용담
용담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초룡담, 과남풀, 관음풀, 백근초, 담초, 고담 등의 여러 이름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산이나 들에 흔히 자라는데 키는 30~50cm쯤 되며 잎은 마주나고 좁은 달걀처럼 생겼다. 용담은 맛이 몹시 쓰고 성질이 매우 차며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상당히 강해서 특히 간에 열이 성할 때 열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 용담꽃의 방향성분은 간장의 활동을 돕는다.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 음주로 간장을 혹사시키는 사람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은 용담꽃을 가까이 하도록 하면 좋다고 한다. 용담의 쓴맛을 내는 겐티오피크린이라는 물질은 위액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을 하며, 특히 위와 장의 운동기능을 높이며 갖가지 소화액이 잘 나오도록 한다. 그리고 동양의학에서는 고혈압에 의한 어지러움, 귀울림, 두통, 방광염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쟁이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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