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권 경제학은 최근 경제의 제도적 구조 설명을 위한 경제 분석, 즉 대안적인 제도장치의 거래비용과 유인 등을 고려한 성과평가, 동유럽의 사회주의제도의 실패에 대한 설명, 제도개혁의 비용파악 등과 관련하여 유용한 기능을 해왔다. 경제의 중심문제인 희소성하에서의 자원배분과 활용의 선택은 제도로서의 재산권 구조와 거래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제도는 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기회, 즉 신규시장, 기술진보, 상대가격변화에 반응하여 조정되고 수정될 뿐 아니라, 이데올로기, 압력단체, 관료적 판단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므로 재산권 등의 제도변화 연구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기본적으로 자본주의경제에 있어서 희소자원의 이용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경제행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