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산업사회는 컴퓨터와 이를 연결하는 통신망이 수송의 주요 기능을 대체하고 모든 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하면서 사회 각 조직의 활동규모에 지대한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산업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를 실현키 위해 추구된 전문화 및 분업화는 조직을 기능적으로 세분화시켰으며 집단 간 상호의존을 더욱 심화시켰다. 결국 상호 역학관계에 놓인 집단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불확실성은 더욱 증대되었으며, 불확실성의 증대는 곧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하여야 할 필요성을 낳았다. 상황인식의 범위와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