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및 목의 근육
근육의 종류
형태와 기능에 따라서 골격근, 평활근, 심근으로 분류하며, 근학에서는 골격근이 대상이 된다.
골격근은 일명 수의근이라 하며 뜻에 따라 움직일 수 있고, 대개 뼈에 부착하여 관절의 운동, 표정 및 음식의 씹기에 관여한다. 평활근은 불수의근이라 하며 의지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수축하고 위, 장, 혈관 및 자궁 등에서 볼 수 있다.
골격근의 형태
근육의 모양은 여러 가지이나 기본형은 방추형이다. 근육은 한 가운데 굵은 곳을 근복이라 하고, 몸의 중심쪽 뼈에 붙어 있는 한쪽 끝을 근두, 그리고 다른 쪽 끝을 근미라고 한다.
1) 방추상근 : 전형적인 근육으로 근복이 굵고 양 끝에 건이 있는 것
2) 우상근 : 새 날개의 깃과 같은 모양의 근육
3) 반우상근 : 새 날개의 깃의 반쪽 같은 모양의 근육
근두의 수에 따라 이두근, 삼두근 및 사두근으로 분류한다.
이복근 : 중간건에 의하여 2개의 근복으로 구분하는 경우를 말한다.
골격근의 기시와 정지
근육이 수축할 때에 양 끝 중 한 쪽은 고정되고, 다른 한 쪽이 움직임으로써 운동이 이루어진다. 운동신, 고정된 근육의 끝을 기시라 하며, 대체로 몸의 중심에 가깝게 있다. 움직이는 근육의 끝은 정지라 하며, 몸의 중심에서 멀리 위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기시와 정지는 때때로 그 개념이 정반대로 바뀌어지는 수도 있다.
골격근의 작용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뼈와 뼈를 서로 접근시키므로 근육은 능동적 운동기관이고, 뼈는 수동적 운동기관이 된다. 두 개의 뼈가 관절로 되어 있으면, 관절은 굴곡, 신전, 내전, 외전 및 회선등의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악관절과 관계되는 운동은 아래와 같다.
1. 거상 : 턱을 위로 올리는 운동이고 이 작용을 하는 근육을 거상근이라고 한다.
2. 하체 : 턱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운동이고, 이 작용을 하는 근육을 하체근이라고 한다.
3. 전인 : 앞으로 끄는 운동이고, 이 작용을 하는 근육을 전인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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