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생각을 훔치는 거대한 전쟁’ 포스터에 쓰여 진 이 문구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많은 기대를 가득 주었던 것 같다. 생각은 자신만이 갖고 있는 고유한 영역이라고 항상 생각했고, 생각을 훔친다는 걸 상상해본 적 없는 나로서는 과연 어떤 식으로 전개 될지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청난 기대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는 시작할 때부터 무척이나 현실과 꿈에 대해서 구분이 모호해 진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 볼수록 이것이 꿈인 것인가, 현실인 것인가 보는 내내 재미가 쏠쏠했다.
더구나 꿈속에서의 꿈, 그리고 또 다시 꿈속에서의 꿈으로의 이동으로 처음에는 복잡하게 보이지만 푹 빠져서 보았기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러닝 타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절대 시간이 그렇게 흘렀는지 인식하지 못하였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이 시간이 20배가 빨리 흐른 것처럼..
2.본론
(1) 도입(입셉션의 이해)
첫 장면, 코브가 바다에 빠져 누군가에게 잡혀 사이토의 본거지로 잡혀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사실은 코브의 꿈이고 코브는 자신의 파트너인 아서와 함께 사이토의 무의식에 잠재된 정보를 빼내려 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난 코브의 죽은 아내 맬이 아서를 위협하고 코브는 결국 결정적인 정보를 얻지 못한 채 꿈에서 깨어난다. 꿈에서 깨어난 그들은 어떤 집안에 있고, 밖에서는 폭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들은 꿈 속에서 코브의 꿈에 들어갔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1단계의 꿈에서 사이토를 협박하여 정보를 얻어내려 했지만, 꿈의 제한된 시간으로 모두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모두 사이토의 테스트였으며 사이토는 자신의 정보를 추출하여 했던 코브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세계 에너지의 거의 전부를 소유하고 있는 에너지 회사의 회장 아들에게 회사를 분배하도록 해야 된다는 생각을 심어달라고, 인셉션을 제안하고 그러면 자신의 아내를 죽인 누명을 벗겨주고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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