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대학교 등록금 인상에 대한 문제가 쟁점화된다. 올해의 경우 상승폭이 더욱 높아져 평균 10% 안팍의 인상이 대체로 제시되고 있다. 국사립대를 포함한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상대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내뱉는 한숨의 골이 깊어져만 간다. 물가 인상률 1위가 등록금인 만큼 최근 각종 언론에서 집중 보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각 대학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은 서민들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배려가 아닌 미봉책 수준에서만 머물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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