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지금 나는 발견의 영화를 말하려 한다기보다 혹은 영화의 발견을 말한다기 보다, 우리의 삶에 영화가 얼마나 깊이 내려와 있는지, 내 삶에 영화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가 말하고 싶다. 영화를 쭉 보다 보니.. 드는 생각일지도 모르고, 직접 체험보다 간접 체험이 많아진 요즘 시대의 문제들 일지 모르고 반대로 장점일지 모른다. 어찌됐건, 나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을 영화의 장면과 일치시키며 살아간다. 수많은 영상과 소리들이 넘쳐나고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그렇게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보면서 우리는 인간을, 그리고 나를 배워 가고 있다.
이제 부터 내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에서 기억나는 것들을 써볼 생각이다. 두서 없어 보여도, 나름의 흐름으로 조금씩 얘기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