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는 산소와 에너지를 연소시켜 발생한 힘으로 근육을 움직여 원하는 동작을 한다. 대신 연소 후 부산물인 젖산이 형성되는데, 생성된 젖산은 몸에 축적된다. 이 과정에서 산소나 에너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젖산의 분해가 원활하지 않으면 원하는 속도나 강도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회복능력이란 움직임을 위해 필요한 산소와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주거나, 움직임의 부산물로 발생한 젖산을 제거하는 능력을 말한다. 따라서 산소나 에너지를 공급하는 능력이 좋을수록, 체내 축적된 젖산을 분해하는 능력이 좋을수록 회복능력은 높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회복능력은 오래달리기, 왕복달리기, 스텝검사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검사는 비슷한 강도의 움직임이 지속되는 유형의 검사이다.
Ⅱ. 페이서 테스트의 활용
◎ 개인의 회복능력을 평가한다.
◎ 부상 후 회복 정도를 확인한다.
◎ 훈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한다.
◎ 훈련 동기를 유발시킨다.
◎ 선수들에게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 선수의 시합 준비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 장․단기 트레이닝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Ⅲ. 페이서 테스트의 준비
1. 검사준비
검사의 신뢰도와 관련해 검사의 조건은 항상 동일해야 한다. 달리는 동안 동료의 존재 여부가 검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는 인원도 가급적이면 동일하게 한다. 회복능력은 생리적 피로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검사를 시행하기 전날이나 당일에는 강도가 높은 훈련은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이 검사를 신중히 시행해도 검사 방법이나 요령을 선수들이 완전히 숙지하지 못해서 개인의 능력과는 다른 결과로 개인의 회복능력이 평가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첫 번째의 시행의 결과보다는 검사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게 되는 두 번째 이후의 결과를 기록으로 채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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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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