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피해자 10명 가운데 3명은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신문이 27일 보도했다.
40대가 살인 피해자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것은 왕성한 사회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와 직장 내 갈등·원한에 얽힐 가능성이 높고, 가족 간 불화가 심각하게 두드러지는 연령층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대인 관계에서 오는 마찰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이 같은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살해 피해자 4230명가운데 40대가 132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살해 피해자의 31.4%에 해당하는 수치다. 30대 865명(20.4%), 50대 649명(15.3%) 등이 뒤를 이었다.
40대 살해 피해자는 2007년 370명, 2008년 375명, 2009년 462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살인 동기는 주로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관계에서 비롯되는데, 40대의 경우 구조조정이나 업무상 마찰 등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고 이 때문에 동료 간 다툼이나 원한 등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가족 간 불화가 가장 심해지는 시기인 것도 주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령대별 지난해 이혼 건수를 보면 40대 남성이 4만7900건(전체의 38.6%)으로 가장 많았다. 40대 가정불화의 심각성이 통계치로도 확인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요약] :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가족간의 불화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가장많이 받는 40대에 대한 기사다. 이 스트레스로 인해 살인사건 10명중 3명이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나고, 이와같은 수는 해마다 늘어난다는 추세다.
[학습내용과 관련성] : 스트레스관련 내용은 교재 4장에 나와있다. 이 기사는 직무스트레스, 스트레스의 반응 등을 잘 보여주는 예이다.